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이 지난 1일 일본 나가사키 서쪽 350km 가까이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축함 5척과 호위함, 보급함까지 모두 8척이 출현해 일본에 무력 시위를 벌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다음 날에는 오키나와 왼쪽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필리핀 해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항모전단은 이곳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3일 이상 실탄 사격 훈련을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보도 : 타이완 동쪽과 남서쪽 해상과 공중에서 실전 훈련을 벌여 각 군과 병과의 연합작전 능력을 한층 더 검증하고 향상 시켰습니다.] <br /> <br />같은 기간에 중국은 타이완 남서쪽에도 군용기와 군함을 동시에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사시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지원하지 못 하도록 포위 또는 봉쇄를 하는 연습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으로 러시아군이 고전하자 중국도 대비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이른바 '비대칭 무기'를 타이완에도 더 많이 판매하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공격할 경우 타이완도 휴대용 미사일인 스팅어나 재블린 등으로 기세를 꺾을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탱크나 대포, 헬기 등 전통적인 무기뿐 아니라 소형 공격용 드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타이완에서의 유사시를 대비하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에도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101414024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